◀ＡＮＣ▶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
노인을 위한 복지대책이 시급합니다.

정부는 사회적 효도가 필요한 때로 인식하고
노인수발보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령사회는 농어업의 침체로 전남지역에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과 노인성질병으로 혼자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안정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제도가 노인수발보험입니다.

노인수발보험료는 초기에 건강보험료의
3~4%선에서 출발할 전망이어서
우선 삼,사천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발비용은 본인이 20%를 부담하는
법안이 유력해 농어촌 노인들이 시설에서
수발을 받기 벅차다는 반응입니다.

◀ＩＮＴ▶ 정기만[완도군 사회복지과장]

수발봉사원을 집으로 보내 노인을 돌보는
목욕수발이나 가정파견수발 서비스도 있지만
수발노인을 80명 이상 확보해야 파견시설을
세울 수 있어 인구가 적은 농어촌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인수발보험 제도 시행을 앞두고
내년 3월까지 완도 등 8개 자치단체에서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전국 16개 시도별로 한개 시군구에서
3차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오는 2008년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노인수발보험에 꼭 필요한
수발기관이 크게 부족해 기반여건을 갖추려면 우선 법안의 국회 통과가 가장 시급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