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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광주 3원)늘어나는 남북 교류-R

입력 2007-06-16 08:00:38 수정 2007-06-16 08:00:38 조회수 2

(앵커)
남과 북의 정상이 손을 잡고
6.15 공동 선언을 발표한 지
벌써 7년이 흘렀습니다.

6.15 공동 선언을 계기로 시작된
우리 지역과 북한과의 교류도
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통일을 염원하는 어린 모가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올 가을 수확돼 모두 북녘 동포들에게 전해질 통일 쌀입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12만평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주도했던 쌀 대북 지원 사업이
지역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쌀을 보내는
민간 주도의 사업으로 옮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만식 집행위원장
(통일쌀 한평 가꾸기 나주지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민간 차원의
대북 교류가 시작된 때는 지난 2000년.

처음에는 경운기 백대를 전달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7년이 지나면서
온실과 못자리 지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전남의 친환경 유기 농법도
북녘에 전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4억원에 그쳤던 교류 금액도
2005년에는 8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0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가
급속히 늘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6.15 공동 선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영재 사무총장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

해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지역과 북한과의 교류 사업.

이념과 체제를 넘어선
화해와 협력이라는
6.15 공동 선언 정신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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