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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광양시의 '고심'(R)

입력 2007-11-06 08:00:38 수정 2007-11-06 08:00:38 조회수 1

◀ANC▶
주민들의 반대정서를 들어
돌연 통합논의 중단을 선언했던 광양시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주변도시에서 광양시에 계기와 명분을 줘야할
시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성웅 광양시장이 돌연 통합논의 중단을
선언한 주된 이유는 시민들의 반발 정서였습니다.
◀INT▶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소모적 논의 종식돼야.."

//하지만 공영 방송사의 잇따른 여론조사 결과
확인된 민의는 통합찬성 62%,

반대 의견의 두배가 훨신 넘는 비율이었습니다.
//
통합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는 주장에 밀려
논의 자체를 인위적으로 봉합해 버린
광양시측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열린 시민단체 간담회에서
이성웅 시장은
찬반의 압력속에서 혼란스러운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INT▶
"한쪽에선 통합하자..한쪽에선 분리하자 그러면
우리 시민들이 이상한 모습으로 비쳐질 우려.."

통합 논의에 반발했던 시의회도
확인된 실체적 여론에 동요하는 기색입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한발 더 나아가
여수와 순천 지역사회가 광양시에
계기와 명분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INT▶
"여수.순천에서 광양에 양보하는 자세가 계기가 될수 있을것.."

시민단체들 에서도 물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g//도시통합의 부정적인 요소를
적극적인 반대 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여전히 강경한 반대론 사이에,//

c.g//최소한 일방적으로 논의를 덮어버리는
자세는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도 새롭게 감지되는 분위깁니다.//

/////전환/////

누구나 생각이 다를수 있고
도시통합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이같은 다양한 의견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
진정 지역을 위한 생각을 모으고
방향을 도출하는 정치력이 필요한 시점.

고심중인 이성웅 광양 시장과 광양시가
어떠한 묘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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