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출항을 준비하던 어선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폭발했습니다.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옷가지와 장비들이 여기저기 널려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선실로 내려가는 내부는 폭발로 불에 타거나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출항을 준비하던
조기잡이 어선에서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S/U)가스 냄새가 나자 선장 김 모씨는
선원들을 대피시키고 선실로 내려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김 모씨가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선장을 돕던 선원 박 모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1차 폭발이 일어나고 10여분 뒤 2차폭발이
일어나 진화작업을 하던 기관장 김 모씨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INT▶ 목포해경 진도파출소장
//선원들에 말에 의하면 선장이 안전문제
확인하러 자진해서...//
가스냄새가 나자 어선에 있던 선원 8명 가운데
3명은 다른 배로 옮겨타 더 큰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해경은 사고직전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선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