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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종합)기름확산.. 피해우려(R)//아침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1-03 08:00:38 수정 2008-01-03 08:00:38 조회수 1

◀ANC▶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형성된 타르 덩어리가
전남 서남해역은 물론 제주해역으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추위 속에 인력과 장비마저 부족해
섬지역 양식장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기름 찌꺼기가 해변가 바위를 뒤덮었습니다.

바위 밑 모래는 물론 갯벌에도 타르 덩어리가
가득합니다.

◀INT▶ 김석진
도움 필요해요.//

타르 덩어리는 무안.신안 해안에 이어
진도 해역까지 확산됐습니다.

한 겨울 칼바람 속에 곳곳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타르 덩어리에 대한 수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신경심
추운데 끝이 안보여요..

특히 섬지역은 노인들까지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INT▶ 김광선
인력동원에 애로사항이..

전남 서남해역에서 지금까지 수거된
타르덩어리는 모두 150여톤..

그러나 기상 악화로 효율적인 해상 방제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식장 피해 규모조차 확인할 수 없는
어민들은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INT▶ 정병회
양식장에 가볼수도 없다..

지금까지 전남 서남해역에서 타르덩어리가
발견된 곳은 무안과 신안등 모두 25곳..

특히 해남 화원은 명량수로를 통해
남해안으로 조류가 통하는 지역이어서

오는 7일 '큰사리' 이후 남해안과 제주까지
일부 타르 덩어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타르 덩어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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