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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본격 시작..김장행사도 열려

신광하 기자 입력 2023-11-27 21:01:19 수정 2023-11-27 21:01:19 조회수 0

◀ 앵 커 ▶

 기후변화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김장철도 그만큼 늦춰지고 있습니다


 배추가 가장 맛있게 익는 시기가 

11월 하순이 되면서 요즘 곳곳에서는 

김장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화 조형물 가득한 해남군민광장이 

김치가공 공장으로 변했습니다.


 해남 절임배추가 한 켠에 가득 쌓였고,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데는 장비까지 

동원됩니다.


 국민대통합 전국단위 김장행사가 열린 날, 

해남군을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남군에서만 절임배추 200kg, 8백포기의 

김장김치가 만들어져 소외계층 3백가구에 

전달됐습니다.


◀ INT ▶ 김효순 해남군적십자협의회장

이제 어르신들은 거의 이제 가정에서 

김장을 많이 안해서 이렇게 우리 단체에서 

김장을 해가지고 많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 st-up ▶ 신광하 기자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11월22일 전후로 김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시기 배추가 속이 꽉차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연간 43만6천톤의 배추를 생산해 

국내 최대의 배추산지인 해남군은 

요즘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INT ▶ 차기홍 절임배추 생산업체 대표

 (해남배추는)단맛이 좋으며 향이 진합니다.

그리고 김치를 담갔으때 아삭한 맛이

끝까지 유지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그러나 김장 문화가 점차 줄면서 

절임배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20% 가까이 하락한 상황.


 젊은층을 중심으로 김치 완제품을 

사먹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군은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배추 천톤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 INT ▶ 명현관 해남군수

 김장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고요.

특히 K푸드가 지급 세계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푸드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국민들이

더 많은 사랑을 갖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김장비용은 배추 20포기를 기준으로 

19만천원선. 지난해보다 11% 가량 내렸습니다. 


 정부가 김장철 비축물량을 풀면서 

배추와 무 등 주재료 뿐만아니라 깐마늘 등 

양념류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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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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