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한 대형사찰 스님들이
지역 국회의원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6시쯤
해남군 두륜산 도립공원의 한 식당에서
사찰 주요인사와 지역국회의원,
전남도의원 등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산대사 추모 향례에 참여한 뒤
모임을 가졌고, 2시간 동안 삼겹살 구이에
고급양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종은 해당 사찰에
감찰반을 보내 경위파악에 나선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은 "의례적인 식사자리였을 뿐,
향응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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