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정부가 타당성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인데
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동부권 3개 시의 중간 지점이자
여수의 관문으로 불리는 율촌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개발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 건 여수시는
자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고,
행정안전부와 용역 기관은
지난 금요일 여수시로부터 사업설명을 들은 뒤
타당성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 INT ▶
"산업용지가 많이 부족해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그에 따른 배후도시를 개발해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비는
1조 1천억여 원.
오는 2029년까지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을 갖춘
거주인구 3만 5천 명 규모의
복합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여수시의 구상입니다.
사전 심사를 통과하면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율촌지역 주민들은 신속한 개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접근성도 편한데 다른 지역은 개발되는 반면에 우리지역은 개발이 안 되고...여수시의 인구유입 측면에서도 좋은 정책이 될 것으로..."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1차 관문인
정부의 사전 심사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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