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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반드시 이뤄져야

최다훈 기자 입력 2023-11-09 08:11:19 수정 2023-11-09 08:11:19 조회수 0

◀ 앵 커 ▶

지역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확정했지만, 

아직 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목포대 송하철 총장을 초대해 

의대 신설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END ▶


◀ 리포트 ▶

Q1. 최근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과 관련해

"목포대·순천대 통합 의대를 검토하자“는 

김영록 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총장께서는 

”최선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취지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뭐 잘 아시다시피 그 정부에서는

의대신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지역내에서

목포와 순천이 계속 경합이 된다면

정부와 협의를 할 수 있는 단일안이

도출이 되지 못하고 계속 우리 지역에

유치되야 한다는 그런 주장만 되풀이하다가

마지막일 수 있는 그런 기회마저 날리는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든 전라남도든 어느 한 쪽을 지정하지

못 한다고 한다면 양 지역의 수요를

다같이 포괄할 수 있는 그런 통합 의대안이

거의 유일한 해법이 되지 않을까요?


Q2. 국립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연합대학이

실제로도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전남의

단일 의과대학 설립이 가시화 된다면

전남권 국립대 통합으로 논의가

확장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가능한 방안인가요?


대학 통합의과는 매우 민감한 사항이라서

제가 좀 그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만약에 전라남도에 단일 의과대학이

추진이 된다고 한다면 이제 교육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양 대학의 통합을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2040년 정도가 되면

그 학생 수가 지금의 반 정도로 줄어드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몇 년 내에 전라남도 내

큰 국립대 체제로 전환을 시켜야 한다는

그런 논의가 진행이 될 거 같은데

이제 그 전에 대학 통합 의과는

대학 구성원들의 어떤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대학병원 설치하는 정도의 그런 이슈가

된다라고 한다면 대학 구성원이라던지

지역민들. 이 분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도의 그런 이슈가 아닐까. 그래서

이제 차제에 선제적으로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큰 대학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까지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추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소를 특정해서 

정부에 신청하는 것이 먼저' 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의대 신설에 정부가 

부정적이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의과대학을 지정해주면 전라남도에서

알아서 해볼게. 뭐 이런 부분, 이런 주장은

실은 그 정부에서 지방에 대형 사업을

지정해주는 그런 프로세스는 일반적인

프로세스는 아니죠. 우리가 이러이러한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이걸 해주십사 이렇게

건의를 하는 형태가 취해져야 하는데

이제 이게 정상적인 절차인데

전남 의대 신설에 대한 기본적으로

전라남도의 단일안이 먼저 도출이 되야

된다라는 것. 그것이 이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정부와 협의를

통해서 신설을 추진해야 되는 건데,

그런 차원에서는 이런 어떤 장소라던가

이런 것까지 다 포괄한 단일안 마련.

먼저 선행되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4. 목포대가 내년 글로컬 대학 진입을 위해 

재도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지금 뭐 잘 아시다시피 이제 인구 절벽,

지역 소멸의 시대에 이제 대학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젊은이들이 남아있고 대학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의 미래 비전을

펼칠 수가 있는 건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립대 뿐만이 아니라 사립대도

규모는 조금 더 축소가 되더라도

특성화의 영역을 중심으로 해서

캠퍼스를 유지할 수 있어야지만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 목포대학교는

저희 뿐만 아니라 도 내에 있는

국-공립 대학교, 사립 대학교와 또 이렇게

지역 발전을 위해서 같이 협업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지금 구상 중에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각 계의 전문가들이

굉장히 좋은 그런 반응을 보여주고 계셔서

내년도 글로컬 대학 진입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뉴스와 인물,

지금까지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었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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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훈 dhchoi@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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