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은지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시설을
개축 또는 개조하는 사업, 이른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문화재 발굴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영암 독천초등학교 입니다.
시설이 낡아 디지털 기반의 미래 학습이
불가능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거점 역할이 어려웠습니다.
2년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대개조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 INT ▶ 이은상 현장감리
/(벽체 등)일체 전체를 다 기존 것들
전부 다 철거를 하고 지금 현재 교체를 하면서
그렇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미래교육에
적합한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되는
학교는 모두 97곳.
[ CG ] 지난 21년 50곳, 지난해는 32개곳,
올해는 15곳이 선정됐습니다.
[ CG ] 79곳은 국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으로 진행되지만,
목포 동초등학교와 여수 서초등학교 등
18곳은 임대형 민자사업 'BTL'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용어도 다소 생소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대상학교의 기능과 설계과정,
공사기간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 등으로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해남서초등학교와 같이
문화재 발굴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사가
1년 가량 지연되는 곳도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낡은학교를 미래학교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이 다소 더디지만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김종훈 전남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장
/학교 의견수렴 등(여러 의견을) 듣다 보니까,
상당히 좀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저희들은 어쨌든 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학교하고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
사업 선정에서 준공까지
최소 4년이 소요되는 스마트그린스쿨 사업.
그러나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교과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MBC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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