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뉴스와인물] 박병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5-03 07:55:30 수정 2021-05-03 07:55:30 조회수 2

◀ANC▶



대입 학령인구 절벽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에서

지역 대학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전남도립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신임 박병호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END▶

◀VCR▶



1.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셨는데,

도립대 총장으로 만나뵙게 됐습니다.

먼저 취임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4월 5일에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취임을 하게되어 영광과 함께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2.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요. 최근 학교는

감염병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학생 안전을 지키면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고, 수강인원이 많은 경우 강의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분반을 하고, 교수님들이 같은 강의를 두 차례씩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화하는 학습환경에 맞춰 비대면수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 시스템을 모든 학과에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사 등에 대한 제작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대입 학령인구가 점차 줄고, 수도권 대학과의 격차는 커지는 그야말로 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인데요. 어떤 극복 방안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말씀하신 대로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도권으로의 학생 유출로 지방대학은 두배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대학은 고교, 대학, 기업이 연계하여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홍보를 강화하고 입학자원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교육과정을 수요자인 기업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여 교육의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이와함께 학령인구의 급감에 대응하여 지역대학 특성에 맞는 분야는 강화하고, 미흡한 분야는 감축하여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4. 전남도립대만의 강점과 이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도립대학은 공립대학으로써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자동차, 정보통신, 문화, 서비스 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한옥건축과와 도예차문화과 등은 우리지역 특성을 보호계승하는 학과로써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학과가 개설되어 전국에서 신입생 찾아왔습니다.이와 같이 지역에 적합한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여 대학발전과 지역발전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도립대학의 강점으로 평생직업교육을 들수 있습니다. 평생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대학평가에서 평생직업교육 최우수(A)대학으로 선정(2020년)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의 10개 시군과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자격취득, 첨단기술교육, 창업보육 등 다양한 과정을 인기리에 운영중이며, 이를 22개 전남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5.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전남도립대학은 185만 도민이 설립한 대학입니다. 도립대학에서는 우리지역의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혜택 등 교육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도민들에게 대학의 시설과 자원을 개방하여 지역의 열린교육 거점대학으로써 그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대학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학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도립대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