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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무안과 영암 등
여러 지역을 오갔지만,
다행히 방역수칙은 지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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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40명이 찾는
진도군의 농수특산물 판매장.
진도군 2번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근 카페와 함께
폐쇄 조치됐습니다.
◀SYN▶ 판매장 관계자
"지금 휴가철에 장사도 못 하고
무척 원망스러워요. 손님은 찾아왔는데
그 사람을 나무랄 수도 없고..."
지난 15일 진도 1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도 2번 확진자.
[반투명] 이후 17일 밤
접촉자로 통보되기 전까지 영암과 무안,
진도의 식당과 상점 등을 오갔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무안군 대형 아울렛에서
40분 가량 머물렀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지킨 점 등으로 미뤄 추가 감염우려는 높지 않다고 보고
아울렛 폐쇄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진도 1,2번 확진자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백 명이 넘었습니다.
(S.U)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SYN▶ 진단검사 요청 주민
"식사하고 간단히 들러서 차 한잔하고
가자고 해서 차 한잔 마시고 나오게 됐는데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체코에서 입국한 20대 여성과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영광의 60대 여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의 확진자는 모두 46명.
공무원이 진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한때 조도면사무소의 운영이 축소됐고,
대전의 확진자 일가족이 다녀간
나주 중흥리조트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확진자가 사흘 만에 4명이 늘면서
전남 22개 시군 초중고교에서는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
원격수업과 전체 학생수의 3분의 2만 출석하는 제한등교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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