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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전국최초 교육과정 통합

입력 2019-04-15 08:05:07 수정 2019-04-15 08:05:07 조회수 1

◀ANC▶

일선 학교의 일반 교육과정 활동이
교육청을 통해 단 한번에 지원되는 제도가
전남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성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청을 연결하는 통합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 개발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이 자리에 김상윤 장성교육장을 모셨습니다.

◀END▶

질문1)
이 지원 제도가 '학·통 One-Click
시스템'이라면서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지요?

학·통 One-Click 시스템은 장성교육지원청 주요 교육활동과 관내에 흩어져있는 교육자원들을 발굴해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기에 맞춰 선정된 교육 활동을 학교에 안내하면, 학교에서는 교원들의 협의를 통해 희망하는 교육활동을 신청하면 교육지원청에서 강사비, 재료비, 체험비, 버스 임차료 등 교원의 행정적 업무를 지원해 교사는 오롯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는 학교 교육과정 지원 통합시스템입니다.

질문2)
지원하는 분야가 교육지원청 분야와
관내 교육 유관기관 단체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학교 교육활동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과 내용을 담을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 지원 분야 11개 영역, 관내 유관기관 단체에서 지원하는 24개 영역 총 35개 교육 사업을 선정하였습니다. 교육지원청에서 지원 분야는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도예교실, 독서토론교육, 예술교육 등이 있고 지역 유관기관 단체 지원 분야는 우리 청의 특색교육활동인 장성 선비정신 계승교육을 위해서 장성 인성교육진흥원의 인성체험 프로그램, 민주시민 강화를 위한 통일안보 인권교육 그리고 국립장성숲촌에서 장성의 자연환경을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숲속 힐링학교, 편백숲 이야기 등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질문3)
이같은 통합지원 교육사업이
초중학교에서 얼마나 활용되고 있습니까?

장성 관내에는 유·초·중학교 20교가 있는데요. 21개 학교에서 1차와 2차에 걸쳐서 신청한 건수는 약 650여건입니다. 학생으로는 연인원 19,200여명의 학생이 참여 또는 참여 예정에 있습니다. 학교당 평균 30건 정도 신청하여 모든 학교가 큰 호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4)
보통 학교에서는 교육 사업을 신청하는 절차와 서류가 많아 신청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학·통 One-Click 시스템은 한번 클릭에 모든 것이 해결되었기에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12월에 2019년 교육과정 수립 시기에 맞춰서 교감 선생님, 교육과정 담당자,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시고 시스템 안내 및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그 후 학교에서는 협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 후 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우리 청에서 유관기관과 날짜 조정, 강사 선정, 강사비, 재료비, 버스 임차료 등 행정적인 업무를 모두 처리해줌으로써 학교에서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질문5)
교사들의 행정 업무가 크게 줄겠군요. 전남에서 처음 시도한 이 사업이 다른 시군으로 확산되기 위해 보완 연구할 부분도 있습니까?

약 6개월에 걸쳐 준비하였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군의 유관기관민 단체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도시형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지원청간의 협업관계가 구축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 문화가 조성되어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풍성해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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