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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동네에도 극장이...", 작은 영화관 인기(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11-07 21:09:03 수정 2018-11-07 21:09:03 조회수 1

◀ANC▶
작은 영화관이 군지역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단비같은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착해서
영화관람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네마 천국의 토토'같은
스토리가 십여년 뒤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작지만 큰 영화관,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의 3번째 작은영화관인
진도 아리랑 시네마.

1978년 극장이 폐관한뒤 근 40년 만인
지난해 여름 진도에 생긴 영화관입니다.

개봉 영화를 보러 목포의 극장까지
가야했던 불편은 사라졌습니다.

1년 만에 극장을 찾은 이용객이
진도군 인구수의 2배가 넘는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INT▶조기필 / 진도 고군면
"시간이 있으면 가서 술이나 먹고, 쓸 데 없는
이야기나 하고 농한기 돌아오면 그랬는데...
농한기에 이런 좋은 극장이 생겼으니까 많이
우리가 활용을..."

전라남도가 극장이 없는 곳에
작은 영화관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장흥을 시작으로 고흥과 완도, 곡성,
화순 등에 극장이 생겼고,
다음 달 보성에 작은 영화관 7호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작은 영화관' 명칭처럼 100석 안팎의,
소규모이지만 지역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동안 극장 가는 일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전남이지만,
꾸준히 영화 관람횟수는 늘고 있습니다.
[C/G]
[1인당 연간 영화 관람횟수]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전남 전국 평균
2014년 1.99회 4.19회
2015년 2.15회 4.22회
2016년 2.18회 4.20회
2017년 2.38회 4.25회

◀INT▶고유경 / 전남도청 문화예술과
"가격도 민간 영화관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관람객이 지금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9곳 주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MBC뉴스 장용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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