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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5월단체 또 대립(R)

입력 2016-09-08 08:15:24 수정 2016-09-08 08:15:24 조회수 1

옛 전남도청 건물 활용과 관련해
아시아문화전당과 5월 단체의 갈등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유네스코 사무실 입주를 놓고
또 다시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문화전당의 완전 개관과
정상적인 운영에 대한 전망은
더욱 비관적인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유치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센터가 입주할 옛 전남도청 별관 건물입니다.

이 건물 4층에
센터 사무실이 개소할 예정이었지만
5월 단체들의 저지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전당 내 다른 곳에서 개소식이 열리긴 했지만
행사에 초대된 해외 인사들에게 망신을
샀습니다.

5월 단체들이 반발한 이유는
5.18 보존 건물인 별관에
센터 사무실이 들어온다는 걸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5월 단체들은 전당측이
5.18 보존 건물 활용 방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별관 건물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SYN▶ 김후식 부상자회장


유네스코 사무실과 관련한 이번 파행 때문에
옛 전남도청에 조성된 민주평화교류원 개관은 더 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항쟁의 흔적이 훼손됐다는 주장때문에
1년 가까이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
더 꼬이게 됐기 때문입니다.

문화전당과 5월 단체의 갈등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는 건지,

광주시장과 정치인들,
시민사회와 문화계 인사들이
너무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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