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계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민 경제의 금리 부담을 낮추겠다는 건데요..

다음달부터
일반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에서도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이 판매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광주은행을 포함한
4개 지방은행에서도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합니다.

지난달 전국 9개 시중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두달 만에 취급 은행이 확대되는 겁니다.

(CG) 4-7등급의 중신용자가 대상인
'사잇돌' 대출은
보증보험과 연계해 6-10%대의 중금리로
최대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 주는 상품입니다.

(CG) ******
소득이 일정 이상인 경우
직장인은 물론 개인사업자나 연금소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의 경우
6개월 이상만 재직하면 대상이 됩니다.
******

◀ＩＮＴ▶

새희망홀씨 등 서민 금융상품이나
카드론과 같은 제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잇돌' 대출로 갈아타며
금리 부담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사잇돌 대출은 거치기간 없이
5년 이내에 상환해야 합니다.

한편 '사잇돌'에 앞서 올해 초부터 판매된
다른 중금리 대출 상품의 경우
상반기까지 광주은행에서만
총 2174억원의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광주·전남의 중금리 대출 시장 규모는
2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민 경제의 금리 부담을 낮추려는
정부 정책에다
지방은행까지 사잇돌 대출을 취급하면서
중금리 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