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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민심 쟁탈전 조기과열(R)

입력 2016-08-26 21:10:19 수정 2016-08-26 21:10:19 조회수 0

(앵커)
요즘 여야 정치권이
호남 민심 챙기기에 바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아두겠다는
전초전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민주의 당 대표 후보들은
막판까지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는
석 달만에 다시 광주 전남을 찾습니다.

여기에 호남 출신의 여당 대표는
이제는 호남도
3당 체제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SYN▶이정현 대표
(이미 호남의 정치는 빅뱅이 이뤄졌다. 대변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변화에 결코 새누리당이 소홀하거나 소극적으로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선까지는 아직 1년 넘게 남아 있지만
여야가 너나없이
'호남' '호남' 하는 이런 상황은
지난 4.13 총선에서 나타난
호남 민심의 변화와 관련돼 있습니다.

◀INT▶오승용 교수
(호남이 더 이상 하나의 덩어리로서 표 결집력이 가장 강한 단위로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호남의 지지는 더 맣이 필요하게 됐다는 거죠.)

대구 경북의 지지와 충청의 대선 후보,
여기에 호남의 지지 확산으로
정권 연장의 퍼즐을 맞추려는 여당.

그리고 호남의 지지 없이는
정권 교체도 없다며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야당.

다가올 대선과 맞물려
호남을 향한 여야의 구애 경쟁은
민심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기 전까지는
뜨거워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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