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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질문""허둥지둥"(R)

입력 2009-04-01 22:05:45 수정 2009-04-01 22:05:45 조회수 3

◀ANC▶

전라남도 교육청의 추경 예산을 둘러싼
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방만한 예산 운영이 질타를 받았습니다.

도 의원들의 이례적인 송곳 질문에
도교육청은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채
허둥됐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첫 질의에 나선 이부남 도의원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도교육청의 방만한 예산운영을 꼬집었습니다.

학생수가 쉰 명도 안돼 통폐합 예정인
세 개 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의 타당성을
따졌습니다.

◀INT▶ 이부남 도의원(완도)
"50명이하 학교는 합병할 것으로 다들 알고
있는데 합병 계획은?"("자치단체에서 재정지원
하니까 도교육청도 대응자금 형식으로 지원")

조상래 의원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육장관 등
수행원 3명의 항공비와 국내 체류비
천7백만 원을도 교육청에서 모두 부담하는 것이 국제 교류냐며 질타했습니다.

◀INT▶ 조상래 도의원(곡성)
"특별한 목적도 없이 서로 교류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예산같은데 그런 부분이 맞지 않다"

도교육청의 광양 평생학습 교육관과
광양시 평생학습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재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위원장까지 나섰습니다.
.
◀INT▶이홍제 예결특위원장(순천)
"최소한 자기 업무는 파악해서 답변하셔야지
이랬다 저랬다 왔다갔다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의원들의 질문을 예상하지 않고 느슨하게
준비했던 도교육청의 5월 예정된 추경예산
심의도 순탄치 않음이 예고됐습니다.

한편 전라남도 교육청의 1회 추경예산액은
2조 5천677억 원으로 편성돼
당초 예산보다 2천3백억 원이 늘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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