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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 땀이 결과로"..전국체전 전남 선수 맹활약

안준호 기자 입력 2024-10-15 02:34:24 수정 2024-10-15 17:16:42 조회수 29

◀ 앵 커 ▶

지난해 목포에서 열렸던 전국체전이 
올해는 경남 김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 등
천 7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간 흘린 땀의 결실을 값진 성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던

화순군청 임애지 선수의 전국체전 경기.

3가지로만 구성된
전국체전 여자 복싱 체급 구분 탓에
주 참가 체급인 54kg이 아닌
라이트급으로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 st-up ▶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54kg급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애지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6kg을 증량했습니다.

◀ INT ▶ 박구/화순군청 복싱 감독
"임애지 선수가 지금 살을 찌워서 나오거든요.
54kg에 적합한 선수인데..(만약에)체급이
54kg급이 있었으면 저희도 여러 선수들이 
좋아할 겁니다.."

복싱협회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전국체전 여자 복싱의 체급 세분화를 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

◀ INT ▶ 임애지/화순군청 여자 복싱 일반부
"제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 말을 들어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했고.."

임애지 선수는 그동안 60kg급을 11연패한
오연지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올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육상에서는 전남체육고 이은빈 선수가 
200m 결선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 INT ▶ 이은빈/전남체육고 육상 여고부
"이제 성인이 되면서 이제 국가대표라는
태극마크를 달고 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다른 세계 무대에서도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더 노력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주시청의 신소망 선수도 육상 800미터에서 
2분 9초 0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INT ▶ 신소망/나주시청 육상 여자 일반부
"이번 년도에 팀을 이직하면서..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이번 체전에 임했는데 그래도 저는
크리스챤으로서 기도도 많이 하고 했지만
시합 때는 떨릴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도
끝까지 주님을 의지하면서 달렸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전, 전북, 광주와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전남 선수단.

현재까지 종합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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