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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반열' 한강 작가..문학계와 시민도 환호

안준호 기자 입력 2024-10-11 15:40:13 수정 2024-10-11 17:24:30 조회수 91

◀ 앵 커 ▶

지역의 아픈 역사를 
현대 산문으로 탄생시키며
세계적인 문학가의 반열에 들어선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녀에게 
지역 문학계와 시민들은 큰 환영을 보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 사건 등

지역의 아픈 역사를 
현대 산문으로 재탄생시키며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된 
그녀에게 지역 문학계는 
이번 수상이 '역사적 사건'이자 '경사'라며 
큰 감사를 전했습니다.

◀ INT ▶ 김선태/시인
"역사의 상처 그 다음에 폭력성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한국 문학의 쾌거요, 
역사적 대사건입니다. 우리 지역으로 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에 두번째 
경사입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고향 주민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INT ▶ 박흥식/장흥군 율산마을
"노벨상이라는 큰 상을 우리 한 선생님의
장녀께서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지역 도서관에는 한강 작가의 책들을 모은
전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 INT ▶ 김도준
"채식주의자에서 표현력이 뭔가 다양하다..
진짜 다양하다는 걸 정말로 많이 느꼈어요,
진짜 그 문학상을 노벨상을 우리나라에서
받을 줄을 정말 몰랐다,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작가여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 INT ▶ 소순자
"지역적인 아픈 역사를 담은 한강 작가님의
소설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더욱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축전을 통해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온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전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t-up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 
지역사회에서도 감격과 환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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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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