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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남자 4명 가운데
1명 꼴로 암에 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6천명 넘게 암에 걸리고 있는데,
시군마다
많이 발생하는 암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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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99년부터 5년동안
전남지역에서 암에 걸린 환자는 3만 2천여명.
(c.g 1)
/남자는 위암이 29%로 가장 많이 발병했고,
폐와 간, 식도 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자도 위암이 18.7%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 암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가장 발생률이 높은 5대 암을
10만명 당 발병률로 정리해봤더니
전남지역 시군마다 차이를 보였습니다.
(c.g 2)
/위암의 경우 보성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장성, 장흥의 순이었고, 간암의 경우는
진도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병했습니다./
폐암 환자는 영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장성과 강진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c.g 3)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갑상선암의 경우
여수는 여자 10만명 당 59.6명으로
2번째로 높은 순천시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인터뷰)-전남대병원장
'식습관 생활환경이 차이의 큰 요인'
암 발생 통계화 작업은 그동안
수도권이나 대도시 위주로 펼쳐져 왔습니다.
전남지역 암센터는 이번에 분석된
농어촌 지역의 암 통계치를 근거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암 관리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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