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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방식논란

입력 2004-01-07 13:02:24 수정 2004-01-07 13:02:24 조회수 0

◀ANC▶
호남 중진의원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공천방식이 논란 거립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올 4.15 총선에서
호남에서 열린 우리당이라는 경쟁 상대를 만난
민주당이 꺼내든 개혁 카드는
상향식 공천젭니다.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후보를 선출하자는것으로
현재까지 3가지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첫째 여론 조삽니다.

당원과 지역민을
50대 50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거나
지역민의 1%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는 것입니다.

다음은 당원과 지역민이
50대 50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 경선을 하거나
전당원 참여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각 지구당 형편에 따라
이 셋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현역의원의 지구당 장악여부가 논란이 됐고
민주당은 총선 3개월전
지구당 위원장직 사퇴를 명문화 했습니다.

문제는 이번 총선만은 사퇴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조항을 슬그머니 넣어 둔 것입니다.

민주당의 영입.입당 인사나
정치 신인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민주당 지도부는 논란이 일자
내일까지 논의를 거쳐
공천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현역의원들의 입김이 만만치 않아
당내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과 수도권 같은
민주당이 해볼만한 지역에서는
현역의원들과 정치신인들의
이같은 샅바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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