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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전초전 치열

입력 2004-01-15 10:36:10 수정 2004-01-15 10:36:10 조회수 1

◀ANC▶
오는 19일은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지구당 위원장직을 버리기로 한 날입니다.

이러다보니 위원장직 사퇴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현역의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정치 신인들 사이에
불꽃튀는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민주당 나주시 지구당 지키기 당원 모임은
배기운 의원이 최근 단행한
지구당 당직 개편을 철회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는 19일로 다가온
지구당 위원장직 사퇴일전에
경선 방식을 결정할 상무위원회를
현역의원 중심으로 꾸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배기운 의원은 반박성명을 내고
이번 당직개편이
조직관리의 책임을 묻는 문책성 인사였다며
근거없는 음해를 중단할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담양.장성.곡성 지구당도
똑같은 분란이 일고 있습니다.

입당을 희망한다는 몇몇 인사들이
경선 출마후보별로 공정한 안배를 해
상무 위원을 선정할것을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은
지구당 상무위원회가 여론 조사냐,
국민참여 경선이냐,전당원 경선이냐를 놓고
하나를 선택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경기 규칙인 경선방식에 대해
총선 입지자들이 민감할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지구당 위원장사퇴까지는 앞으로 일주일여,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현역의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정치신인들의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후보들간 접전지에서는
경선잡음도 상당할것으로 보여
중앙당이 직접 개입하는
경선방식의 적용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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