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뚜렷한 퇴치 방안이 없는 적조는
바다를 황폐화하는 주범입니다.

이 적조를 10여년간 관찰해 온
연구 보고서가 발간돼
적조의 '원인'파악과 '대처'에
도움을 주게 됐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해마다 여름철이면
남해안을 휩쓸고 지나가는 유해성 적조,

지난 95년이후 여수권에서만
15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0여년 동안 남해안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적조는
고흥 나로도 봇돌해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습니다.

난류가 연안수와 만나면서
다른해역 보다 수온약층이 빨리 사라져
적조생물이 급속도로 증식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2차 환경 피해 논란을 빚고 있는
황토는 수년간의 연구결과
저층에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ＩＮＴ▶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연구단계 있는 백여가지 적조퇴치
기술 개발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적조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류의 70%가
'생활하수'라는 심각성도 부각됐습니다.

따라서 육상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환경시설투자가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