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4개 기초자치단체를 폐지하고
단일 제주도로 통합하는 혁신안이
주민투표로 결정됐습니다.

통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광양만권은
최근의 여러가지 상황과 맞물려
신선한 충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 1월, 순천대학교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수, 순천, 광양시의 통합에 대해
5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6월,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조사에서도
65%가 광양만권 도시통합에 찬성했습니다.

이같은 지역 여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행정구역개편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공감대 속에서도
예상되는 반대와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실질적인 추진을 막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민들은
4개 기초자치단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혁신안을 주민투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행정의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은 높여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자는데,
주민들은 과감하게 표를 던졌습니다.
◀ＩＮＴ▶
광양만권 도시통합의 타당성 연구용역이
최종 보고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같은 제주의 사례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용역결과 발표와 함께 도시통합을 주도할
통합추진위원회의 구성도 제안될 전망입니다.

자립기반과 대외교섭력이 갖춰지지 않고서는
더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여기에다 전남도청 이전과 무안의 기업도시,
광주 인근의 혁신도시 건설등,
일련의 전라남도 시책과 맞물려
통합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S/U)광양만권의 도시통합.

최근 제주도민들의 선택에서 나타난
통합의 타산지석이
어떤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