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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갈림길(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9-15 21:49:56 수정 2005-09-15 21:49:56 조회수 1

◀ANC▶
지난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해 화제를 모았던 신지애양을 기억하시죠?

우리고장 함평 골프고 2학년인 신양이
프로로 전향하느냐 당분간 아마에 남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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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선배 프로선수들을 물리치고 골프여왕에 등극한 함평 골프고 2학년 신지애양,,

박세리, 김미현등에 이어 프로대회를 제패한 아마추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린 신양이
다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 화면전환 ==========

대회이후 4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접고
모교를 찾아, 동료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고장을 빛낸 신양에게 함평군수도 찾아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시 시작된 훈련,, 절정의 샷감각은 그대로지만, 마음은 오히려 무겁습니다.

당분간 국가대표로 남느냐,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당장 프로로 전향하느냐 기로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INT▶ 신지애
(시간을 두고 차분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대회 우승으로 KLPGA 정회원권을 획득해둔 입장이어서 신 양의 갈등은 더욱 큽니다.

◀INT▶ 신지애양 부친
(굵직굵직한 아마대회들이 많아서 지애는
아마에 남고자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지난 2천3년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가난속에서도 오직 골프에만 매달려온 신양은 올들어 프로와 아마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INT▶ 박종상 프로
(대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원회 하나없고, 변변한 지원조차 받지 못한채 국내 최정상에 오른 신지애양,,

'남들에게 존경받는 프로골퍼'가 되고 싶다는 신양은 다음달 울산에서 열릴 전국체전에 대비해 당분간 훈련에만 몰두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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