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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안 섬지역에서는 시금치 수확이
한창입니다.
주로 수도권에 팔리는 섬 시금치는
겨울 농한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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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인 신안군
도초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는데도 섬 들판은
잿빛 대신 푸른 색으로 넘쳐나고있습니다.
갯뻘과 모래가 섞인 흙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섬 시금치는 키가 작고
뿌리가 붉고 굵은 게 특징입니다.
◀INT▶ 최학주(신안군 도초면 수다리)
..게르마늄과 해풍때문에 맛과 향 탁월..
전량이 수도권에 출하되는 섬 시금치는
올해엔 작황과 가격 모두 좋아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있습니다.
초반 시세인데도 15킬로그램 상품 한 상자가
4만원을 넘고있습니다.
◀INT▶ 김기연(신안 도초농협 전무)
..육지 시금치보다 40% 더 비싸다..
섬 시금치는 신안 도초와 비금면에서만
천여헥타르가 재배되고있습니다.
시금치로만 한해 백억여원의 소득을
안겨줘 겨울철 농한기 효자작목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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