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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숲 속 깊은 산골마을에
작은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본래는 마을 구판장으로
쓰이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김철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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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읍 북일면 소재지에서도
차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한적한 시골마을.
이곳에 지난 일요일 '금곡 숲속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붕이 풀로 이어진 초가로
본래는 마을 구판장으로 쓰이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운동을 하는 변동해씨와
뜻있는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공사에 들어갔고 한달만에 이 곳은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INT▶김환기
"미술 작품 하나만 있어도 좋은 것 아닌가"
장소가 작아 전시된 작품은
20편 정도로 얼마되지 않지만
작품마다 깊은 유서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옹스님의 친필과
수건을 묶어 쓴 서예 등
귀하고 독특한 작품들은 모두
기증받은 것들입니다.
마을에 미술관이 들어서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주민들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INT▶황흥수 문암리 이장
"도농간 교류확대로... 주민들 소득증대되지 않겠나..."
(영상편집 임종국)
시골 마을 구판장에 들어선 미술관.
거창하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조용하면서도 소박하게
문화의 향기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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