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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8개 지역에
우리지역에서는 완도만 들어있습니다
여수와 순천 등
이번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가 컸던
전남 동부지역이 빠져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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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전남지역의 피해 규모는 총 435억원.
여수가 95억9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순천 67억, 완도가 75억,
고흥 61억, 보성 55억원등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전국 18개 시.군에는
전남지역에서 완도만 포함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재난지역 선포이전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여수와 순천,완도,고흥,보성은 특별재난지역,
광양과 구례는 일반재난지역으로,
모두 7개 시.군이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남동부지역은 모두 제외됐습니다.
이처럼 피해는 컸지만, 재난지역에서 빠진 것은
시.군별로 선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수는 80억원, 순천 65억원,
고흥 50억원, 보성 55억원, 완도 35억원등,
기준액을 모두 넘지만
아직까지 정밀조사가 끝나지 않아
기준금액의 두배가 넘는 완도만
상징적으로 포함시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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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조사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로선 전남동부지역 시.군은
피해 복구에 힘이 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되면서
피해 복구를 앞둔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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