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한국과 중국의 꿈, '서해 황금어장'(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7-29 20:50:23 수정 2022-07-29 20:50:23 조회수 0

◀ANC▶

황금어장이었던 서해의 어족자원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바다를 공유하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동으로

어족자원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40년 바다 사나이 이지준 씨.



다음 달부터 본격 조기잡이에 나서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치솟은 기름값과 인건비 등을 생각하면

매일 풍어가를 불러야 그나마 그물을

내린 보람이 있을 텐데, 요 몇 년,

바다 사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2020년 2만4천톤을 잡았던 걸

지난해 1만8천톤을 잡는데 그쳤습니다.



◀INT▶이지준 목포 근해 안강망어선 협회장

몇년전부터 어획고가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선주들이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갈수록 고기가 안난다고 봐야죠

고갈되고 하니까..



서해 상당 해역을 공유하며

어업을 지탱 중인 한국과 중국이

같은 고민 속에 공동 대응 중입니다.



2018년 이후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한중 공동 방류행사를 열고 서해를

풍성하게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참조기 1만 마리를 바다로

보내는 등 지금까지 꽃게와 말쥐치,

참조기 4백만 마리를 서해에 방류했습니다.



◀INT▶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이러한 노력은 서해를 추구하는 양국 어업인들에게 풍어의 기쁨을

지속적으로 안겨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협들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실시하는 등

고갈되는 서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