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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섬들이 가까워졌다

김윤 기자 입력 2020-07-27 21:15:24 수정 2020-07-27 21:15:24 조회수 0

◀ANC▶
신안군 하의도와 도초도를 연결하는
공영 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두 섬은 그동안 직통 여객선이 없어서 멀게만 느꼈졌지만 신안군이 직접 운영하는
공영여객선이 투입돼 주민왕래는 물론,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도 기대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 하의도에서 출발한 차도선 여객선이
도초도에 도착합니다.

여객선에서는 차량과 승객들이 줄지어 내리고
도초에서 하의를 가려는 승객과 차량도 줄지어 오릅니다.

두 섬 사람들은 목포를 거치지 않고는 왕래가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기자출연) 신안군 하의도와 도초도를 연결하는 슬로시티 3호는 하루 4차례 왕복운항합니다.

승객 백5십여 명과
차량 17대를 동시를 싣을 수 있는 여객선은
승객은 천 원, 차량은 최저 2천 원으로 요금도 저렴합니다.

◀INT▶임영금*신안군 하의도*
"하의도 하고 도초가 이 가까운 거리에서도 오고 싶어도 한 번도 못 왔는데 참 이런 교통 편을 해주셔가지고 너무 너무 좋습니다."

◀INT▶오봉수*신안군 도초도*
"(하의도에) 가본 적이 없어요. 배 편에 불편해서 그렇습니다."

하의-도초 항로에 공영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신안군의 여객선 공영제 항로는 3개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재원, 연 평균 8억 원 가량의
여객선 운영비용입니다.

따라서, 섬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라도 자치단체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INT▶최도청 신안군 교통지원과장
"공영제 여객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데요 정부에서도 예산을 지원하는 등 관심을 가져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신안군의 여객선 공영제는
섬주민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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