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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이다vs아니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09-07-27 08:10:24 수정 2009-07-27 08:10:24 조회수 1

◀ANC▶
정부가 가축 분뇨를 퇴비로 재사용하는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들어설 지역 주민들의
반대 속에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무안군 삼향면의 한 마을...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사업 부지에서
지질 검사가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에서 발생한
하루 백 톤 분량의 가축 분뇨를 퇴비 등으로
재생산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정부지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이
악취 등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하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이덕용

실제로 전남에서는 2007년 영광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1년 남짓 늦춰졌고,
지난해 무안에서는 사업자가 부지를
새로 찾아야 했습니다.

올해도 나주에서 민원으로 부지가 변경되는 등
올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스무 곳 가운데
줄잡아 절반이 넘는 곳이 착공을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 현/무안 농축산과장

오는 2012년부터 가축 분뇨의 바다 배출이
금지되는 것에 대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사업.

혐오시설이다, 아니다를 두고 주민들과
사업자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지만 자치단체가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진통이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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