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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는 식탁까지

입력 2004-05-17 12:21:23 수정 2004-05-17 12:21:23 조회수 0

◀ANC▶

올들어 중국산 김치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배추 재배 농가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강화된다 해도 최종
소비 단계인 식탁에서는 알 수 없어
중국산이 음식점 등을 파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 들녘에서
봄 배추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예전에 봄 배추를 재배하지
않았지만 인근에 농협 김치 가공공장이
들어선 뒤 판로를 걱정하지 않게 됐습니다.

◀INT▶
/김치공장이 있어서 싸든 비싸든 안전하지요
농사지으면-----./

그러나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나
농민들의 판로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말까지 중국산 완제품
김치 수입량은 만2백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입된 2천9백여톤에
비해 3점5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INT▶
/가정의 소비는 늘고 있지만 식당이나
대형 급식업체는 매출이 줄고 있다./

10킬로그램에 2천5백원 정도 싼
중국산 김치는 최종 소비자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음식점 등으로 쉽게 파고 들고있습니다

(S/U) 수입농산물의 원산지는 유통단계에서
표시된다 해도 식탁에 오를때는 소비자가
알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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