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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수용 갈등

입력 2004-05-24 09:15:21 수정 2004-05-24 09:15:21 조회수 0

◀ANC▶
탐진강 수계치수 사업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상을 둘러싼 마찰때문에
공사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탐진강 수계치수사업은 2백40억여원을 들여
장흥군 유치면에서 강진군 성전면까지
20킬로미터를 폭 40미터에서 백20미터로
확장하는 공삽니다.

이 공사는 3개 현장으로 나눠져 내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완공 예정입니다.

그러나 논밭과 대지 등 전체 보상 대상인
34만여제곱미터 가운데 4만여제곱미터는
아직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강진군 작천과 성전면 일대 5개 리는
지난 달 20일 토지수용이 결정됐습니다.

주민들은 시행청이 농촌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보상 협의를 강행한다며 불만입니다.

◀INT▶

시행청은 법적 절차에 따라 수용 통지문을
받은 날로부터 한달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


그러나 이의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법적인 구제는 별로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S/U)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할 주민들은
발주청이 법만 내세워 제대로 협의도
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떠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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