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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체선 체화' 해소

입력 2005-02-01 07:51:36 수정 2005-02-01 07:51:36 조회수 3

◀ANC▶
여수산단내 중흥부두는
입.출항 선박이 계속 늘면서
부두의 체선.체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조만간 신설부두가 준공예정인 가운데,
초기 투자부담이 크긴 하지만,
고질적인 체선.체화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 석유화학단지내 중흥부두.

산단내 9개 입주업체들의 원료하역과
제품수출이 이뤄지는 5선석 규모의 부두입니다.

부두에 설치된 53개의 로딩암과
공장까지 파이프랙이 연결돼 있지만,
정작 부두에서의 체선.체화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S/U)개장한지 20년이 넘는 이 곳, 중흥부두는
그동안 입출항 선박이 크게 늘어
지난한해 2천151척이 이용하는 등,
이용선박이 해마다 5%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간 체선척수는 313척,
체선율은 14.6%, 평균 체선시간은 무려
26시간 53분에 이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공용부두인 탓에
화주인 업체들의 시설투자가 시원치 않아
시설 개선도 전망은 어둡습니다.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은 이에 따라
지난 2천2년부터 오는 4월 준공예정으로
146억여원을 들여
만톤급 석유화학부두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부두를 빨리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딩암과 공용파이프랙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도 다음주쯤이면 완료될 예정입니다.
◀INT▶
당장은 초기투자부담이 크긴 하지만,
오는 9월쯤 신설 부두가 개장되면
중흥 부두의 고질적인 체선.체화도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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