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촌에서 고추는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목 가운데 하납니다.

그러나 남부지역에서는 연작 등에 따른
역병이 가장 큰 장앱니다.

고추 역병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해남의 간척지 야산은 대부분 밭으로
개간돼 있습니다.

해남에서만 8천5백여 농가가 재배하는
고추는 물로 전염되는 역병에 걸리면
줄기가 말라죽고 피해가 빠르게 확산됩니다.

◀ＩＮＴ▶
/배추나 고추의 연작으로 토양의 물빠짐이
좋지 않아 병이 많이 발생한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역병에
가장 효과적인 재배법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4년전에 2점8헥타르에 시도한
접목재배법을 올해는 백25헥타르로 늘렸습니다.

모판에서 역병에 강한 품종의 줄기에
다수확 품종을 접붙여 기른 묘목을
본밭에 옮겨 심는 방법입니다.

올해는 역병에 강하다는 6가지 종자와
접목재배법으로 수확한 고추의 수량과
품질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시험재배를 결과를 8월중에 평가회의를 실시해
고추 역병 대책을 세우겠다./

역병과 별개로 도랑에 부직포를 깔아
잡초 발생을 억제하면 고추 생장이
어느정도 좋아지는가도 분석합니다.

(S/U) 전통적으로 마늘과 함께 노지작목
가운데 고소득이 작목으로 꼽히는 고추의
재배 기술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