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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태극기 실종(R)

입력 2005-07-17 21:50:23 수정 2005-07-17 21:50:23 조회수 1

◀ANC▶
제헌절이자 휴일인 오늘 전남 서남권에서는
자동차 경주등 무더위속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제헌절 기념일의 의미는 실종된
하루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장마전선이 모처럼 비켜선 제헌절 휴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목포
인근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많은 피서인파가
몰려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대불산단 임시 특설코너에 처음 마련된
단거리 자동차 경주대회 이틀째 마지막 날.

늘씬한 레이싱 걸과 독특하게 꾸민
경주용 차량들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합니다.

굉음을 내며 쏜살같이 튀어 나가는 박진감에 구경꾼들은 손에 땀을 쥡니다.

◀INT▶ 박성진(광주시 북구)

치열한 경쟁시대에 대비해 자격증을 따려는
서남권 주민들은 휴일도 반납했습니다.

정보처리사를 꿈꾸는 10대에서 조리자격을
따려는 5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엄숙한 시험장 분위기에 더위조차 조용히
숨을 죽였습니다.

◀INT▶이밝음(해남 북평초 5학년)

◀INT▶문기표소장(산업인력공단 목포사무소

57년째를 맞은 제헌절 기념일,정작 국기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시내 중앙로에만 행정당국이 내건 태극기가
나부낄 뿐 거의 모든 주택이 태극기를 달지
않았습니다.

실종된 시민의식인지 아니면 이 시대 법과
정치의 빛바랜 현주소인지 곰곰히 따져보는
하루였습니다.

목포등 전남 서남부지방은 오늘 밤과 내일
구름많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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