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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고 투성이,남악(r)

김윤 기자 입력 2005-09-07 21:50:00 수정 2005-09-07 21:50:00 조회수 0

◀ANC▶
도로공사와 성토용 흙 채취작업이 한창인
남악신도시 일대에서 운행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사고책임을 둘러싸고 말썽도 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형 덤프트럭의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무안군 임성리 야산에서
남악 신도시 성토용을 흙을 싣고 내려오던
이 트럭은 가파른 도로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됐습니다.

도로 밑으로 곤두박질친 트럭은 반대편 산을
들이 받고서야 멈출 수 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사고는 이미 예견됐지만 공사는 그대로 강행됐습니다.

◀INT▶김승기*운전기사*"벌어 먹고 살라다 보니까..어쩔 수 없죠..."

또 다른 도로 공사현장,
이곳에서는 35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쓰러진 지 열흘이 지났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크레인 기사와 회사가
사고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기때문입니다.

◀SYN▶크레인 기사"회사에서 공사를 강행시키니까..그대로 한 거죠.."

◀SYN▶건설회사"당신이 주의를 하지 않아서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

건설회사에서는 기사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공사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등한시한 무리한 공사강행으로
남악 신도시 건설공사장 인근에서는
사고와 책임을 둘러싼 분쟁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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