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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함께 달려요"..제1회 유달산 마라톤 열려

최다훈 기자 입력 2025-04-06 15:10:07 수정 2025-04-06 18:07:16 조회수 217

◀ 앵 커 ▶

앞서 지역에서 봄을 맞아 열리는 축제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목포에서는 봄 축제와 연계해
유달산을 배경으로 첫 마라톤 대회도
열렸습니다.

봄내음이 물씬 나는 마라톤 대회에
3쳔 5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마라톤 현장의 모습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유달산 마라톤 대회의 시작 지점이자 종점인
목포 종합경기장.

마라톤 참가자들이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각자 몸을 풀고 있습니다.

기록 경신이 목표인 사람은 물론,
유달산 봄 축제와 함께하는 만큼
주변 경관을 즐기며
완주가 목표인 가족들도 있습니다.

◀INT▶ 성지유,성영진/5km 참가자
"딸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나오게 됐는데 잘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주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INT▶ 이동현,이윤하,양지숙/5km 참가자
"가족 단위로 5km를 많이 참가하더라고요.
저희 딸한테 추억을 좀 해주기 위해서
같이 참여를 했어요."

◀ st-up ▶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토너와 학생들까지
3천 5백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저도 오늘 한 번 같이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출발한 참가자들.

코스마다 봄꽃들이 가득해 참가자들은
완연한 봄내음을 즐기며 달렸습니다.

특히 20km 코스에서는
유달산을 가득 채운 벚꽃들이 만개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반겨줬습니다.

◀ INT ▶ 박종관 / 하프코스 2위
"개나리도 보고 벚꽃도 보고
도로 통제도 좋았고 뭐 너무 좋았던.."

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목포시가 처음으로 개최한
유달산 마라톤 대회.

결혼을 앞둔 연인도
또, 친구들도 마라톤에 도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INT▶ 문형찬,정가영/10km 참가자
"달리기도 취미로 하고 있어서
축제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추억도.."

◀ INT ▶ 신다희, 이수희/10km 참가자
"지금 꽃이 만개한 시즌이라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이제 첫걸음을 뗀 유달산 마라톤 대회.

올해를 시작으로
꽃을 찾아오는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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