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내년 발사될
위성 발사체 발사 광경을
관람하게 될
전망대 설치 사업이 답보 상태입니다.

아직 부지 매입은 커녕
관련 예산 확보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내년 완공을 앞두고
서서히 그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고있는
한국형 나사 고흥 나로 우주센터입니다.

내년 하반기 쯤이면
이 곳에서는 100키로그램 급 과학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직접 발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운용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의 순간을
일반인들이 직접 볼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전망대 설치 사업이 답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전망대 예정 부지는 봉래면 봉래산 일원과
영남면 남열 해수욕장 인근 야산.

그러나 50억원의 소요 예산 가운데 현재 확보된 예산은 도비와 군비 2억원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토지 보상도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고흥군은 최근 2년여 동안
우주센터 관련 예산 1300억원이 증액되면서
전망대 조성 사업을 비롯한
R&D 사업 예산이
우선 순위에서 밀린데 원인이 있다고 말 합니다
◀ＩＮＴ▶

우주 항공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위성 발사의 역사적 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을 지 여부는
이제 정부의 의지로 남겨졌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