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송전선 절단으로 신안 일부 섬지역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이틀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양식장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주택과 식당등 섬마을 전체가 암흑 천지로
변했습니다.

신안지역 만 2천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것은 어제 오후 5시쯤

신안 암태도와 초란도를 잇는 송전선이

55미터 높이의 크레인을 싣고 가던 선박에
걸려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ＳＹＮ▶ 운반선 선장
해도에 없었다.//

비상발전기가 투입돼 오늘 새벽,
신안 일부 지역엔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신안 도초등 2천 4백여 가구에는
이틀째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ＩＮＴ▶ 강길동
냉방도 안되고.//

양식장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s/u 대규모 새우양식장입니다.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다음달 출어를 앞둔 수십만마리의
새우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새우와 꽃게등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현석
막막하다.//

그러나 끊어진 송전선로를 완전복구하기까지는
한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