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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풍력 본격화..국산화로 지역도 활기

서일영 기자 입력 2025-04-23 17:00:05 수정 2025-04-23 19:00:56 조회수 260

◀ 앵 커 ▶

신안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전체에도
새로운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기업의 참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협력이 추진되면서
산업 생태계 변화도 기대됩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선정으로 
발전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된 신안.

[반CG]
3.2GW 규모로 조성될 10개 집적화단지 외
인근 1GW 규모, 2개 단지도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곧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2개 단지의 개발을 맡은 
덴마크 투자개발사 측이 목포에서 
공급망 기업 초청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S/U 행사에서는
국내 해상풍력 주요 부품*장비 기업 등 
지역 기반 공급망 관계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 참여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습니다.

곧 이어질 하부구조물 등 
주요 부품장비 입찰에 있어서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 INT ▶ 조나단 스핑크 / COP 코리아 대표
저희가 9년 전에 한국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업계를
좀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는 300여 관계자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 INT ▶ 김종민 / (주)목포신항만 신사업팀 파트장 
해송 해상풍력발전에서 우리 항만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발전이 되는데 그 경제 효과가 우리 회사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학 3자 업무 협약도 진행됐습니다.

현장 실습과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상풍력에 특화된
인재를 장기적으로 양성할 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섭니다.

◀ INT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신안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서 많은 인력들이 필요한데 
기능 인력부터 R&D 인력까지 다양한 계층의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라남도도 도내 기자재 활용 수준을 
발전사 평가에 반영하는 등 투자 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 강화 약속으로 화답했습니다.

◀ INT ▶ 박창환 /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100여 개의 협력 기업을 유치하고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해상풍력 산업은 우리 지역의 소멸을 막고, 인구소멸도 막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지부진하던 국내 해상풍력이 
본격 시장 확장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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