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인 인구가 크게 는 고흥군은
노인 복지 정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끝났어야할
노인 복지회관 건립공사가 예산 부족으로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흥군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도내 최고 수준인 31.9%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노인 복지 정책의 하나로 고흥군은 지난 2003년부터
고흥읍 남계리 일원에
요양병원과 복지회관, 요양시설 등을 갖춘
고흥 노인복지타운 조성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종합 준공 예정 시기는 지난 6월.

그러나 현재 고흥 노인복지타운은
40%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토목 공사 도중 드러난 암반과 올해 잦은 비로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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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업이 지연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예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사업비 80억 여원 가운데
아직 확보하지 못한 예산은 군비 12억 여원.

재정 자립도가 낮은 고흥군이 관련 예산을
올해 수해 예산으로 긴급 편성하면서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입니다.

결국 고흥군의 노인복지타운 조성 사업은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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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하나의 테마로
지역 경쟁력을 모색하겠다며
고흥군이 추진한
실버 사업이 결국 예산 부족이라는 암초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