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탄핵 정국 속에 민생과 지역 현안은
벌써 수개월째 뒤로 밀렸고,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게 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말로만 약속했던 광주와 전남의 주요 정책은 
더욱 아득해졌는데요.

지자체들은 서둘러 
새 정부에 건의할 공약을 만들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을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9월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이후 
광주의 핵심 사업들이 탄력을 받나 했습니다.

◀ SYNC ▶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해 9월, 광주 민생토론회)
“AI(인공지능)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이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부분은 과감하게, 저희가 전향적으로...”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함께
진척 없던 구두 약속마저 
완전한 백지수표로 전락했습니다.

이제 2개월 뒤 
조기 대선이 예정된 만큼,
새 정부에 제시할 공약 마련이 
시급해진 겁니다.

◀ SYNC ▶ 채은지 광주시의회 의원 (오늘(7일), 광주시의회 )
"조기 대선 정국에서 광주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지역 현안을 국가 의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다시 한번 나서주시기를 강력히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투명CG)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4일 
파면 선고 이후 열린 간부 회의에서 
인공지능과 문화가 주도하는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중심으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여기에는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와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
미래 차 사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의 경우 
가장 먼저 국립의대 신설을,
다음으로는 
여수 석유·화학단지 위기 극복, 
인공지능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조기 대선 공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빠르면 오늘(8일) 발표하게 됩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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