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제시대부터 지난 90년대까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집단희생 사건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은 조속한 조사진행과 조사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 1950년 12월 함평군 월야.해보.나산면
일대에서 1454호가 손실되고 민간인 524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는 4대 국회 양민학살조사특위에서
밝혀진 이른바 함평 11사단 사건을 말합니다.

전남에서는 함평사건을 포함해 4건의
집단희생 사건과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활동 지원과 협조를
전남도에 요청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말까지는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상규명 신청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ＩＮＴ▶송기인 위원장 진실화해위원회

현재 전남에서 접수된 집단 희생이나
인권 침해 사건은 모두 천 7백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조사가 더디게 진행되는데다
조사기간마저 충분하지 않하 진실이 묻힐 수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오길록 상임고문 한국전쟁 해남군 유족회

한국 현대사를 왜곡하고 유족들을 고통에
빠뜨린 과거사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어디까지
밝혀질 지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