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때 호남 제일의 도시로 이름을 날렸던
나주시가 역사 유적지를 복원해
천년전의 영광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제가 헐어버린
나주 읍성의 동문, 동점문이 백년만에
완벽하게 복원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려시대 축성된 나주 읍성의 동문, 동점문.

3년 동안의 복원 공사 끝에
호남의 대표적인 성문으로
다시 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헐린지,
백여년 만입니다.

성문 복원에 사용된 화강석의
색깔과 가공 정도도
당시 원형에 맞춰 재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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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는 동안
전라도 제일의 고을로 이름을 떨쳤던 나주시의
역사 복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등기소와 민가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던
나주 목사의 집무실, 금성관이
지난 달 깨끗이 복원을 마쳤습니다.

일제 시대 크게 훼손됐던
나주 목사의 살림집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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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나주시는 또, 흔적만 남아 있는
서문과 북문을 복원해
4대문을 모두 성곽으로 연결하는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산강 유역에 산재해 있는
마한 유적지를 복원하는
영산강 고대 문화권 사업을 통해
역사와 관광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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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나주 시장.

천년 동안 전라도의 중심지였지만
역사의 쇄락과 함께
초라한 중소 도시로 전락한 나주시.

역사 복원 계획으로
천년전의 영광 재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