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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에 대형 할인점 몇곳의
금고가 잇따라 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연휴 기간에 은행이 쉬어
돈을 은행에 넣지 못한다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VCR▶
보성군 벌교읍의 한 대형 할인점 사무실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달 9일 새벽 금고에 있던
현금과 수표 1억 2천만원이 털렸습니다
◀SYN▶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7일 새벽
광양의 한 할인점에서도
금고에서 4천 5백만원을 도둑 맞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박모씨는
현금 수요가 많은 대형 할인점에서
명절 연휴에 은행에 돈을 넣지 못하고
금고에 따로 보관한다는 사실을 노렸습니다
◀INT▶
박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CCTV 본체 저장장치도 함께 훔쳐 달아났습니다
또 사설 경비업체에서
할인점 방범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곳으로 경비업체 직원들을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INT▶
경찰은 달아난 공범을 쫓는 한편
경남 거창과 전남 고흥, 장흥 등지에서도
동일 수법의 금고털이 범죄가 발생한 만큼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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