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해부터 회원농협
합병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 이후에도 여전히 부실경영의
틀을 벗지 못하는 농협이 많아 합병 작업을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전남지역에서 지난 해부터 합병으로
사라진 농협은 32개,
현재는 백예순다섯개 조합이 경영개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합병이 활발히 추진된 지역은
함평 장흥 등이 꼽힙니다.
◀INT▶ 신용관 [농협장흥군지부 차장대우]
/ 앞으로 두,세개 농협으로 합병해
자립 기반을 다지겠다./
합병 조합 가운데는 유치농협과 장흥농협이
합친 정남진장흥농협이 가장 우수한
경영개선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연체채권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본 비율을 높였다./
총 자본비율은 1% 미만에서 7% 이상으로
높이는 등의 경영 개선으로 상반기
사업부문 평가 결과 농촌형 3그룹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영암 월출산농협은 합병 4년째인
올해도 부실채권 적기 시정조치 조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합원 사이의 갈등까지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완도의 청해진농협 등 다른 합병조합도
경영 개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장흥의 관산농협은 합병 상대 조합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합병으로 잠시
위기를 면하려는 조합들을 더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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