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조기 대선을 앞두고
거대정당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동자와 농민 등을 지지기반으로 둔
군소정당들도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후보 선출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전남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 발굴에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앵 커 ▶
지난해 총선에서
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진보당에서는
20대 대선 후보였던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되는데,
첫날 투표율이 30%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후보 선출을 앞두고
지역 공약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전남도당은,
[C/G 1 - 투명] 국립의대 신설과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대전환,
농민수당 강화 등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이성수 /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복지국가, 공평국가, 미래국가...새로운 제7공화국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된다는 것이 (다른 정당과)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영역을 우리 진보당이 제시하고..."
원외 정당인 정의당도
노동당과 녹색당,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후보 접수 결과
권영국 정의당 대표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C/G 2 - 투명]
오는 26일까지는 토론회와 지역유세가,
이후 나흘 동안은 투표가 진행됩니다.
개발이나 발전 위주의 정책이 아닌
친서민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전남도당은,
[C/G 3 - 투명] 의대 설립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중대재해 예방 대책 등을
대선 공약 우선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 INT ▶ *박명기 /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노동자라든가, 중소 영세 상인이라든가, 농민이라든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약자인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줘야되는 게 저희들의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데다
내년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어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군소정당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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