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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 뻘낙지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인기가 좋습니다.
설 명절을 앞둔 겨울철 낙지잡이 현장을
최진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살을 에는 듯한 바람에 맞서 어민들이
낙지 통발을 바다에 떨어뜨립니다.
한 곳에 쉰개씩, 먹잇감인 칠게를 넣어
통발을 물속에 띄워 두면 낙지가 들어갑니다.
이튿 날 이른 아침부터 하루에 한번씩
건져 내는 통발에는 낙지가 보통 절반정도
걸려듭니다.
통발에 문어만큼 큰 낙지가 걸려들면
추위도 잊을 수 있습니다.
◀INT▶강현답[ 장흥군 이회진마을 이장]
/겨울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여기는
득량만이라 통발을 위주로 많이 합니다./
정오 무렵, 마을 선착장에는 낙지잡이배가
하나, 둘, 돌아옵니다.
미리 와서 기다리던 중간상인은 마을의
낙지를 모두 사들입니다.
◀INT▶ 박성일[낙지 중간상인]
/지난 해보다 가격이 좀 떨어졌지만만 그대신
낙지가 많이 나왔어요./
지난 해 설 명절 무렵 한마리에 7천 원을
넘던 낙지값이 4천 원선에 머물다 요즘
오,륙천 원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장흥군 회진면 앞바다에서 안양면
수문항까지 득량만의 갯벌에서 생산되는
장흥산 낙지는 연간 천6백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2%, 전남지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U) 어민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장흥 낙지가 더 많이 팔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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